광주신세계미술제는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발굴과 창작지원을 통해 우리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작가지원 공모전으로 자리 잡고자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작가들의 개성을 폭넓게 수용하고, 초대전 개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상자들을 소개하고 지원함으로써 유능한 작가들을 널리 알리고 지역미술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올바로 키워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996년 시작하여 25회를 맞이한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차별화된 작가지원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로 공모전의 새롭고 바람직한 전형으로 호평받아 왔으며, 미술제를 거쳐 간 많은 작가가 광주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조응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모전을 만들고자 달려온 20여 년의 성과는 다른 무엇보다 수상작가들의 활동을 통해서 입증되어 왔습니다.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참여 작가들이 현재까지 제작해 온 기존 작품과 그에 대한 설명, 그리고 수상작가 개인전의 구체적인 전시 계획을 제출하는 전시기획안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공모에는 광주, 전남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90명이 응모하였으며, 신망있는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온라인 심사와 협의 심사를 거쳐 1차 선정작가 8명을 선별했습니다. <제25회 광주신세계미술제 1차 선정작가전>은 이들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전시입니다. 갤러리에는 감민경, 구성연, 김진남, 박진주, 송석우, 유수연, 유지원, 정덕용 작가의 대표 작품과 포트폴리오가 설치되며, 전시기간 중 작가 면담을 포함한 2차 작품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습니다. 올해 미술제 심사는 최태만(국민대학교 교수), 정정엽(작가), 심지언(월간미술 편집장)씨가 참여하여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대상 구성연, 신진작가상 박진주 작가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수상 작가의 창작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500만원 증액했습니다. 2025년 가을 광주신세계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할 시 지급되는 창작지원금을 포함하여, 최종 수상작가에게는 대상 2,000만원, 신진작가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앞으로도 광주신세계미술제는 변화된 모습을 통해 지속적이고 정열적인 지역미술 성장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불어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문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육성하고자 하는 기본 취지를 잘 살려 지역문화와 미술계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열정과 성의를 다해 제25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응모 작가분들은 물론, 항상 광주신세계미술제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심사위원분들과 미술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