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025 - ISSUE 85
여전히 가을 향기에 취해 있지만 알싸한 기분이 스며드는 겨울의 초입입니다. 무릇 여성이라면 계절의 변화는 옷차
림과 짙은 립 컬러에서 가장 먼저 느낄 테지만,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 역시 계절의 진한 온도와 정기를 몸소 체득하
는 좋은 방법입니다. 무덥고 화창한 날에는 언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먼저였지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의 아
쉬움을 달래주는 것은 따뜻한 차 한 잔입니다. 무르익은 겨울 온기에 젖어들기 위해서는 와인 한 모금이 제격입니다.
2014년산 장 클로드 하모네 샤샤뉴 몽라셰 한 모금에 치즈를 곁들이면, 입안 가득 상큼하고 쌉싸름한 풍미가 채워집
니다. 겨울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집콕하고 싶은 계절 겨울, <신세계> 매거진과 함께 소파에 몸을 기대어보세요. 동면을
위한 여러 정보가 가득합니다. 겨울 대비 뷰티 케어부터 홈 웨어, 어른 취미, 서양 차와 동양 차 소식까지 당신을 위한
겨울의 기억이 더욱 풍요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