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RGOGNE WINE
2021/07 • ISSUE 38
editorJang Jeongjin
writer Lee Sanghwang 와인 칼럼니스트
photographer Jung Wonyoung, Kim Myungsung
마시고 싶고 만들고 싶은 꿈의 와인, 부르고뉴
근현대 와인의 시초, 부르고뉴
다양한 향으로 기억되는 와인
부르고뉴 와인 구입은 전문 매장에서
BURGUNDY ETC
보르도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이자 와인 애호가들의 종착점이라 일컫는 부르고뉴 와인은 적은 생산량과 수많은 생산자, 그리고 포도밭 때문에 희소하고 어려운 영역이 되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버건디 etc는 국내 유일무이한 부르고뉴 와인 전문 숍. DRC, 아르망 루소, 뒤작, 로베르 그로피에 등 부르고뉴의 전설적 도멘의 와인 5백여 종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 강남점 중층에 8월 중 오픈 예정.
Domaine Thenard Montrachet Grand Cru 14
Domaine Meo Camuzet Vosne
Romanee 1er Cru Aux Brulees 18
매실과 홍차, 바이올렛 등의 이국적이면서 달큰한 스파이스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인상적이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화려하고 풍성한 질감과 동시에 이어지는 단단하면서도 곧게 뻗는 피니시가 돋보이는 와인.
도멘 메오 까뮤제 본 로마네 1er 크뤼 오 브륄레 18 • 1백40만원대
Domaine Etienne Sauzet Chevalier Montrachet Grand Cru 18
하얀 복숭아와 패션 프루트, 구운 사과와 아카시아의 이국적 맛이 농축된 아로마가 고스란히 담긴 와인. 파워풀하면서도 힘찬 미네랄의 느낌이 실키하고 크리미한 질감과 어우러져 입안에서 좋은 대조를 이룬다. 길고 촘촘한 마무리감까지 무척이나 세련된 세련된 와인.
Domaine Georges Roumier Morey Saint Denis 1er Cru Clos de la Bussiere 11
도멘 조르주 루미에 모레 생 드니 1er 크뤼 끌로 드 라 뷔시에르 11 다른 샹볼 지역 와인에 비해 출시 직후에는 주목을 덜 받는 뷔시에르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는 와인이다. 검붉은 체리와 자두 노트, 정향과 멘톨, 향신료까지 느껴지는 품위 있는 미디엄 보디의 질감과 정제된 타닌이 잘 어우러져 에너지를 더한다.
Domaine des Comte Lafon Meursault 1er Cru Charmes 02
잘 숙성되었음에도 신선하고 경쾌한 아로마가 놀라움을 선사하는 와인. 복합미와 깊이, 집중도가 더해지며 섬세한 맛이 오래도록 이어진다. 품격과 완벽한 균형감의 와인으로 샤름의 정수를 보여준다.
도멘 데 꽁뜨 라퐁 뫼르소 1er 크뤼 샤름 02 • 1백30만원대
Domaine Dujac Clos de la Roche Grand Cru 17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특유의 풍미와 텍스처로 세계적 아이콘이 된 도멘이다. 붉은 체리와 커런트, 가죽 향에 적당한 오크의 터치가 풍미를 더하고, 에너지 넘치는 디테일한 맛이 정교한 타닌에 섬세함을 입혔다. 완전히 성숙하는 데 20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래도록 소장해야 할 와인.
Domaine Robert Groffie
Bonnes Mares Grand Cru 17
블랙, 블루베리류의 과실이 전하는 폭발적인 부케는 전형적인 본 마르 그랑크뤼의 표본. 미디엄 보디의 질감이지만 잘 짜여진 타닌이 충분한 볼륨감과 진득한 느낌을 선사하며 입안 가득 채워 집중력이 훌륭한 와인이다.
Domaine Jean-Jacques Confuron
Romanee St. Vivant Grand Cru 16
블랙 체리와 라즈베리, 미네랄, 흙 내음, 향신료 등이 짙게 어우러진 아로마를 보여준다. 2016 빈티지는 초콜릿 같은 풍부함에 깊은 향과 미네랄의 에너지를 갖고 있으며 단단한 타닌의 질감이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