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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Fashion
INSIDE XYTS
2021/07 • ISSUE 38
패션 월드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엑시츠(XYTS)가 엄선한 신진 디자이너들.
editorLee Daeun
MZ 세대를 위한 큐레이팅 편집숍
XYTS
가니, 레지나 표 등 지금 가장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 편집숍인 엑시츠(XYTS). 해외 바잉 제품은 물론,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으로 엄선한 에르메스, 샤넬, 구찌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빈티지 컬렉션을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풍성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안한다.
BAUM UND PFERDGARTEN
덴마크의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브랜드 바움 운드 페르드가르텐. 1999년에 디자이너 리케 바움가르텐Rikke Baumgarten과 헬레 헤스테하베Helle Hestehave가 함께 론칭했다. 두 디자이너의 이름을 섞어 만든 재치 있는 브랜드명처럼 이들의 디자인 또한 장난기 넘치는 컬러와 패턴의 조화로 사랑받고 있다.
MIRA MIKATI
숨김없이 활기차고 낙천적인 동심이 느껴지는 미라 미카티의 디자인은 오색찬란한 컬러를 빼놓을 수 없다. 럭셔리 브랜드 플럼 콘셉트Plum Concept의 디자이너였던 미라 미카티가 론칭한 브랜드로 즐거움, 신남, 행복 등 다양한 감정에서 얻는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옷을 만든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자수 패치를 클래식한 코트나 재킷에 붙이는 등 신선하고 위트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엠마 프랑수아
SESSUN
자유롭고 시크한 파리지앵 무드가 느껴지는 세선은 도시의 보헤미안을 위한 스타일을 만든다. 고고학자를 꿈꿨던 디자이너 엠마 프랑수아가 론칭한 브랜드로 고대문명에서 영감을 얻는 그녀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디테일의 완성도를 고집하기 때문에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페미닌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아 일상에서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눈여겨보는 이들이 많다.
MUVEIL
뮤베일은 은방울이란 의미의 프랑스어 뮤게와 베일이란 이름을 조합해 만들었다. 아름답지만 뿌리에 독소를 가진 은방울꽃처럼 내면이 강인한 여성을 위한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앤티크한 소품을 좋아하던 조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러플과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현대적 스타일과 따스한 컬러를 더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네크리스 • 20만8천원 • S_S.IL by XYTS / 링 • 5백만원 • ZOFIA DAY by XYTS
REJINA PYO
레지나 표의 옷은 활동하기 편한 미니멀한 디자인에 눈길을 사로잡는 디테일이 특징이다. 조각, 회화, 설치미술 등 예술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재단의 한 끗 차이로 달라지는 조각품 같은 실루엣과 예기치 못한 컬러 조합은 레지나 표의 시그너처 디자인이 되었다.
GANNI
완벽한 캐시미어 스웨터를 만들기 위해 론칭한 가니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덴마크 여성의 삶 자체를 패션에 담은 브랜드다. 컬러와 예술 그리고 즐거움이라는 세 가지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컬러풀한 색 조합과 유니크한 실루엣을 선보이고 있다. 남녀평등과 환경 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패션으로 풀어내는 적극적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가니걸스(GANNIGrils), 유엔의 지속 가능한 목표와 기후 행동, 유기농 및 재활용 직물을 컬렉션에 사용하는 등 책임감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