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OF FOUNDRAE
2020/4 • ISSUE 24
삶에 대한 상징적인 메시지를 클래식하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파인 주얼리 브랜드 파운드레를 분더샵 청담에서 만나보자.
editorNam Gayeon, Jeong Doomin
(왼쪽부터)
디스크 드롭 네크리스 • 1백60만원 / 드림 네크리스 • 1천1백20만원 / 하트 러브 토큰 네크리스 • 2백40만원
이야기를 담은 주얼리 브랜드, 파운드레
뉴욕에 기반을 둔 파인 주얼리 브랜드 파운드레Foundrae는 2015년, 패션 하우스를 이끌던 베스 버그데이케이Beth Bugdaycay와 그의 남편에 의해 탄생했다. 18K 골드에 컬러풀한 에나멜을 부어 견고하게 만든 화려한 메달 펜던트와 레이어드 체인 네크리스, 볼드한 링과 팔찌까지, 파운드레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창립자 베스는 주얼리가 자아 발견과 자기표현의 수단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단순한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펜던트가 삶에 대한 메시지를 갖도록 했다. 여러 개의 심벌을 조합한 하나의 펜던트는 각각 강인함, 꿈, 온전함, 진정한 사랑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지나온 삶의 발자국을 기록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며 더 나아가 개인의 신념을 표현하는 도구 역할을 한다. 진실되며 클래식하고, 개인적이며 자전적인 의미를 띠는 것이 바로 파운드레의 주얼리다.
특히 내면의 평화, 사랑, 힘과 같은 고대의 정신에 근간을 두어 더욱 특별하다. 문자와 숫자뿐 아니라 영적인 상징 언어를 사용해 개인의 삶을 표현하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 이런 파운드레의 독창성은 하이 주얼리 시장에서 환영받는 이유. 나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자 정체성이 되는 파운드레의 네크리스를 항상 심장 가까이 두어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하는 것, 그것이 파운드레가 추구하는 정신이다.
심벌의 결합으로 완성한 하나의 신념, 테넷
파운드레의 핵심은 바로 메달리온 타입의 펜던트.
파운드레는 이를 테넷TENET이라 부르는데, 테넷은 신념, 원칙, 믿음을 뜻한다. 고대의 정신에 뿌리를 둔 여러 개의 심벌이 결합되어 하나의 테넷을 이루는데, 이들이 어떤 조합으로 결합되느냐에 따라 아홉 가지 테마로 분류된다. 하나의 컬렉션은 요소가 되는 심벌과 상징색이 명확한데, 이 각각의 의미를 가진 심벌이 결합되어 하나의 스토리를 만든다.방향을 상징하는 나침반을 메인 심벌로 사용한 Course Correction은 직역하면 ‘궤도 수정’인데, 이는 삶의 목표와 신념에 따라 항로를 조정하며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식으로 카르마, 보호, 완전 함, 열정, 진정한 사랑, 회복력 등의 테마를 완성하는 것이 파운드레의 특징. 내 삶의 가치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테넷을 골라 소중히 지니기를 추천한다.
SYMBOL ICON
진정한 사랑의 연결을 의미하는
매듭
심벌. 네 귀퉁이의 루프는
네 가지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힘과 위엄, 열정과 자신감을 상징하는
사자 아이콘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강인한 힘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성장하다’라는 라틴어에 어원을
둔
초승달. 매일이 진리를 찾기 위한
새로운 날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말발굽은 방패를 상징한다.
철은 불길도
견디는 강한 속성을 지닌 물질로, 철로
된 방패는
보호를 의미한다.
이 심벌을 이루는 삼각형은
성스러운
산과 자아 성찰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왕관은 꿈의 성취를 의미한다.
회춘을 상징하는 뱀은
자라나기 위해
허물을 벗고 진화하며, 끊임없이
변화함으로써 완전해짐을 의미한다.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케페라를 상징하는 풍뎅이 아이콘. 강력한
생명력을 지닌 보호자를 뜻한다.
말발굽의 방향이 위를 향하면
가득
찬 잔처럼 보인다.
이는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풍요로운 삶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