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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비타민에 대한 모든 것

2021/09 • ISSUE 39

힘들고 지칠 때 찾게 되는 영양제 한 알처럼 지친 피부에 생기를 채워주는 비타민 화장품.
내 피부에 필요한 비타민은 무엇일까?

editor Kim Juhye

✻ 상품별 가격은 SSG.COM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Shutterstock

비타민이 필요한 이유

비타민은 마치 엔진오일처럼 신체 활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일종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는 원료와 기계가 필요한데, 세포를 기계라고 생각하면 비타민은 기계가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기름칠을 하고 필요한 동력을 공급하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비타민의 종류는 꽤 다양하고 그에 따른 특성도 가지각색이다. 비타민 B와 C는 수용성비타민으로 물 없이도 몸에 쉽게 흡수되지만 오래 저장되지 않고 빠르게 배출된다. 비타민 A, D, E, K 같은 지용성비타민은 지방과 간에 저장되어 오랜 시간 신진대사에 영향을 준다. 그런 이유로 제품을 사용할 때는 비타민 각각의 성질과 효과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비타민과 피부의 상관관계

비타민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았을 때 그 효과는 더욱 크게 드러난다. ‘레티놀’이라 불리는 비타민 A는 노화나 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피부를 정상화하고 피부 속 단백질인 콜라겐을 생성하는 등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나 오래전부터 화장품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비타민 C는 화이트닝 스킨 케어에 없어서는 안 될 성분이다. 각질을 제거하고 잡티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옅게 해 피부 톤을 환하고 맑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안정하고 자극적인 성질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성분인데, 최근 자극을 줄이고 안정화한 제품이 많이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다. 요즘 뛰어난 피부 장벽 강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비타민 D는 비타민 C와 같이 화장품 성분으로 담아내기에 까다로운 점이 많아 시중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앞으로 더 기대되는 비타민 중 하나다. 항산화와 보습 효과를 지닌 비타민 E,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는 안티에이징 스킨 케어에 주로 사용되고 있어 이미 친숙하다. 화장품업계에 깊숙이 침투해 우리 피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은 비타민. 종류별로 효능이 다르고, 피부 타입에 따라 때로는 자극이 될 수도 있으니 피부 상태와 원하는 효과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피부 비타민에 대한 모든 것

9월 1일(수)~3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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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막는 방법

레티놀은 세포의 탈락을 도와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들며, 피부 조직의 재생을 촉진해 노화 진행을 막는다. 하지만 빛과 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함량에 따라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눈가와 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에 바를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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