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레이싱, 스쿠버다이빙, 경비행기 조종 등 정밀한 계측이 필요한 섬세한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
그의 멋진 파트너가 되어줄 익스트림 워치 컬렉션.
ROGER DUBUIS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우라칸 모노밸런시어(MB)
람보르기니의 최신 엔진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2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스릴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설계한 만큼 레이싱 디자인 코드로 가득하다. 카키 그린과 오렌지 컬러를 접목한 케이스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모노코크 섀시와 차체 패널에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자체 개발 복합 소재인 SMC 카본으로 제작했다.
또한 베젤은 슈퍼카의 공기역학에서 영감을 받은 블랙 DLC 티타늄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브리지에는 우라칸의 레이싱 너트에서 영감받은 크라운과 V10 엔진을 연상시키는 상부 칼리버 스트럿바 디자인을 적용해 매력적인 레이싱 스타일을 더했다.
7천6백50만원
JAEGER-LECOULTRE
폴라리스 마리너 메모복스
지름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깊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풍부한 블루 그러데이션 다이얼이 조화를 이뤄 스포티한 자태를 뽐낸다. 핸즈와 인덱스, 숫자는 밝은 야광 물질인 슈퍼 루미노바로 채워져 어둠 속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발휘한다. 가장 큰 특징은 수면 위로 올라갈 시간을 알려주는 차임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 수심 300m까지 방수가 가능해 심해 탐험가들에게 유용하다.
PANERAI
섭머저블 크로노그래프 마이크 혼 에디션
다이얼 중앙에 위치한 크로노그래프 핸즈에 적용한 선명한 옐로와 화이트 컬러 조합의 인덱스가 경쾌하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지름 47mm의 브러시드 티타늄 케이스를 바탕으로 크로노그래프와 플라이 백 기능을 탑재한 파네라이 최초의 오토매틱 무브먼트 p.9100 칼리버로 구동한다. 이탈리아 해군 제복에서 모티브를 얻은 블루 러버 아코디언 스트랩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BLANCPAIN
피프티 패덤즈 투르비용 8 데이즈
기존 오리지널 워치의 다이얼 하단에 있던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를 생략하고 12시 방향에 다이버 워치에서 접하기 힘든 컴플리케이션인 플라잉 투르비용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을 통해 8일간의 파워 리저브 성능을 탑재한 투르비용 칼리버 25C가 박동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지름 45mm 사이즈의 케이스는 레드 골드와 새틴 피니싱 처리한 그레이드 23 티타늄 소재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수심 300m까지 방수 가능.
1억5천6백만원대
CHOPARD
알파인 이글 케이던스 8HF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스위스의 작은 마을 생모리츠에서 영감을 얻은 동명의 워치 컬렉션이 알파인 이글 컬렉션으로 돌아왔다. 그중 하나인 알파인 이글 케이던스 8HF는 케이스 지름 41mm, 두께 9.75mm에 불과하며 100% 티타늄 소재로 제작해 가볍고 견고하다. 무려 5만7천6백 회의 진동수(8Hz)에 달하는 높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표준 자동 무브먼트보다 두 배나 빠르다고. 다이얼에 ‘8Hz Chronometer’를 새겨 고진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워치임을 강조한다. 2백50개 한정판으로 생산한다.
BREGUET
브레게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모험과 정복 정신을 상징하는 마린 크로노그래프는 해양과 항해 분야에서 과학적 도구로 사용했던 과거의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이다. 염분이 있는 공기와 부식에 매우 강하며 가볍고 견고한 특성으로 해양 환경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지름 42.3mm의 로즈 골드 케이스는 선박의 둥근 창을 닮았으며, 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에는 파도 형태를 간직한 아름다운 기요셰 패턴을 더했다. 플라이 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장착했으며, 중앙에 위치한 대형 센트럴 핸즈가 눈길을 끈다.
AUDEMARS PIGUET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
1972년 요트를 즐기던 젊은 귀족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로열 오크 컬렉션 워치. 8각형 형태 베젤의 묵직하고 강건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 케이스는 브랜드만의 특별한 기술력으로 단 8개의 스크루만으로 고정해 어떤 충격에도 분해되지 않는다는 강점을 지녔다. 지름 43mm의 블랙 세라믹 케이스와 메가 타피스리 패턴을 새긴 다이얼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또한 플라이 백 크로노그래프와 시, 분, 초, 날짜 확인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오토매틱 칼리버 4401을 장착했다.
7천8백만원대
IWC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인 더블 문페이즈와 날짜, 요일, 월, 4자리 연도 표시창을 정리한 다이얼이 매력적인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아름다운 더블 문페이즈 옆에 위치한 북반구와 남반구를 알려주는 비행기 모양의 표식으로 파일럿 워치의 정체성을 더했다. 1980년대 개발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이 매달 달라지는 날짜 수와 윤년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깊은 바다를 닮은 블루 다이얼, 카프 스킨 스트랩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BREITLING
내비타이머 1 B01 크로노그래프 43
레저용 항공시계인 내비타이머 1 B01 크로노그래프 43. 20세기에 처음 등장한 이 워치는 당시 항공기 소유자 및 조종사협회(AOPA) 회원들을 매료시켰는데, 65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관은 크로노그래프를 장착한 세련된 블랙 다이얼과 견고한 내비타이머 스틸 브레이슬릿이 조화를 이룬다. 다양한 항공 관련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원형 슬라이드 룰의 양방향 회전 베젤을 장착했으며, 양면 무반사 볼록렌즈 덕분에 빠르고 정확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ditorJo So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