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S WINTER WARDROBE
베이식 아우터를 특별하게 스타일링하는 방법.
ESSENTIAL COAT
심플하지만 명료한 실루엣으로 완성한 포멀 룩.
베이식 아이템인 롱 코트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모노톤의 코트가 이번 시즌 런웨이를 장악하며 세련된 매력을 뽐냈는데, 특히 보테가 베네타는 테일러드 칼라에 어깨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남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포멀 룩을 리얼 웨이에 적용하고 싶다면 미우 미우에 주목할 것. 클래식한 투 버튼 디자인에 브레스트 포켓을 더해 깔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함께 매치할 아이템은 기본에 충실할수록 좋겠다. 깔끔한 셔츠에 레더 부츠 등을 매치하면 군더더기 없는 포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MOUTON CRUSH
실용적 럭셔리를 구현한 무통 재킷.
이번 시즌 클래식한 무통 재킷들이 시선을 끌었다. 손쉬운 올드 머니 패션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무통 재킷을 골라보자. 매 시즌 꾸준히 사랑받는 톰 포드는 블루 톤의 컬러감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고, 에르메스는 몸통 전체가 양털로 이루어진 무통 재킷을 선보여 포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릭 오웬스의 무통 베스트는 시크한 레더 소재에 절개 디테일을 더해 색다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여기에 컬러감이 있는 백이나 뱅글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더할 나위 없다.
PLUMPY JUMPER
따뜻함을 배가하는 다운 점퍼의 경쾌한 볼륨감.
형형색색 다채로운 패턴의 점퍼들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한다.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과감한 컬러가 만나 경쾌한 무드를 배가시키는 매력이 있는데 톰 포드는 글로시한 소재에 지퍼 디테일을 더한 패딩으로 ‘힙’한 스타일링을 제안했고, 몽클레르는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티한 디자인의 패딩 아우터를 내세웠다. 실용성을 갖춘 패딩 베스트를 찾고 있다면 알릭스에 주목할 것. 베이식한 디자인에 여러 개의 버클 디테일로 고프코어 무드를 가미했다. 여기에 볼 캡과 크로스 백 등을 매치하면 한층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ditorHwang Eunchae
photographerLee Jonghoon, Kim Jeongheun
stylistKim Ji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