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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가을에 즐기는 아웃도어 다이닝
기온이 떨어지는 11월, 특별한 캠핑을 준비한다면 숯 향 그윽한 아웃도어 다이닝을 준비해보자.
본격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캠핑. 캠핑의 매력을 경험하면 할수록 집 밖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수고와 번거로움은 곧 야외에서 누리는 시간을 단 1분도 허술하게 보내고 싶지 않은 욕구로 연결된다. 캠핑 취사도구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생겨 동일한 제품이라도 질 좋은 제품을 알아보고 하나씩 장만한다. “캠핑은 장비빨”이라고 외치는 캠퍼가 되었다면, 이제 아웃도어 다이닝에 욕심을 내보자. 캠핑의 즐거움은 ‘잘 갖춰 먹는 일’에서 비롯되니까.
특별한 가을 캠핑을 준비하고 있다면 각종 조리 도구를 활용해 따끈한 삼시 세끼와 디저트 메뉴를 구성해보자. 우선 달큼한 토마토소스의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샥슈카를 제안한다. 주재료인 토마토소스 이외에 피망, 양파, 콩 등의 부재료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어 남은 식재료를 처리하기에도 그만이다. 또 바질 페스토의 상큼한 향과 녹진한 치즈의 조합이 돋보이는 부리토, 캠핑의 전통적 묘미를 배가하는 스테이크 요리, 폭신한 팬케이크 한 조각에 퍼지는 진한 시나몬 향과 쌉쌀한 가을 사과의 식감이 매력적인 디저트, 입안에서 살살 녹는 연어와 고소한 버터 향의 조합이 일품인 연어 포일 구이, 그리고 캐럿 핫도그와 그리스 치킨 수블라키까지. 아웃도어 다이닝으로 즐기면 더없이 좋은 다채로운 메뉴를 소개한다.
극강의 부드러움,
베이크드 살몬 인 포일
1 연어는 1인분 사이즈로 자르고 레몬은 슬라이스한다. 버터 40g에 다진 마늘 2작은술을 넣어 약한 불에서 향을 내며 버터를 녹인 뒤 바로 불에서 내린다.
2 쿠킹 포일을 펼치고 위에 올리브 오일을 바른 뒤 연어를 껍질 쪽이 밑으로 오게 해서 올리고, 갈릭 버터를 골고루 바른다.
매장에서 만나요매장에서 만나요4 마요네즈 1컵, 다진 양파 1작은술, 홀스래디시 1작은술, 다진 딜·다진 파슬리·다진 차이브 각각 1작은술,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만든 화이트 허브 소스를 함께 곁들여 낸다.
그릭요거트를 곁들인
치킨 수블라키
1 볼에 올리브 오일 2큰술, 레몬즙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양파 가루와 커민 파우더 각각 1작은술, 말린 오레가노·말린 딜·말린 바질 가루 각각 1작은술, 소금과 후춧가루 각각 1/4작은술을 넣고 닭 안심 700g을 넣어 잘 버무린 뒤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머리네이드한다.
2 꼬치에 닭 안심을 꽂고 주키니 슬라이스를 리본 모양으로 접어 꽂는다. 다시 닭 안심을 꽂고 레몬 슬라이스를 꽂는다. 반복해서 꼬치를 만든다.
매장에서 만나요매장에서 만나요4 볼에 그릭요거트 1컵과 물기를 빼고 간 오이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레몬즙 2작은술, 다진 딜과 다진 파슬리 각각 1/2작은술, 소금과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만든 차지키 소스와 구운 피타브레드를 함께 곁들여 낸다.
가을을 닮은 시나몬의 풍미,
애플&시나몬 팬케이크
1 스피아민트와 애플민트 각각 1/2컵, 이탤리언 파슬리1/3컵, 마늘 1개, 커민 파우더 1작은술, 사과 사이더식초 1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을 블렌더에 넣고 갈아민트 치미추리 소스를 만든다.
2 녹인 무염 버터 2큰술, 달걀 4개, 우유 3/4컵, 중력분 3/4컵, 설탕 1큰술, 바닐라 익스트랙트 1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을 볼에 넣고 거품기로 부드럽게 저어 반죽한다.
매장에서 만나요매장에서 만나요4 팬케이크에 사과 조림을 듬뿍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2스쿱을 떠서 올린 다음 캐러멜 시럽과 캔디드 피칸, 슈거 파우더를 뿌려 완성한다.
아웃도어 다이닝의 전형,
캐스트아이언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1 포터하우스 스테이크(1kg 이상, 두께 6~7cm)는 스테이크 럽과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 오일을 겉면에 골고루 발라 머리네이드한다.
2 캐스트 무쇠 스킬렛을 센 불에 올려 달군 뒤 오일을 두르고 머리네이드한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올려 짙은 갈색이 나도록 앞·뒷면을 각각 8~10분간 시어링한 다음, 양 옆면을 집게로 잡고 눌러 2분간 골고루 돌려 익힌다.
매장에서 만나요매장에서 만나요4 스테이크 옆에 버터를 한 스푼 넣어 통마늘과 샬럿을 굽고, 세이지와 로즈메리를 넣어 허브 향이 스테이크에 배도록 굽는다.
5 녹은 허브 버터를 스푼으로 스테이크에 끼얹어가며 구워 완성한다.
든든한 한입,
바질 페스토&치즈 부리토
1 바질 잎 3컵,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과 1/2컵, 마늘 4개, 바삭하게 구운 잣 1컵, 간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1컵, 소금 1/2작은술을 블렌더에 넣고 갈아 바질 페스토를 만든다.
2 한입 크기로 자른 브로콜리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준비하고, 채 썬 양파 1/2개와 슬라이스한 양송이버섯은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믹스드 허브와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센 불에서 바짝 볶는다.
매장에서 만나요매장에서 만나요4 토르티야 위에 페스토 한 스푼을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 뒤 스크램블드 에그, 브로콜리, 볶은 양송이버섯, 채 썬 적양배추, 웨지 감자 순으로 올려 양 끝을 접고 단단하게 말아 포일에 감싼다.
5 달군 팬에 ④의 부리토를 올려 앞뒤로 따끈하게 데운 다음 포일을 벗기고 잘라낸다.
브런치 메뉴로 제격,
스파이시 샥슈카
1 무쇠 팬에 올리브 오일 1큰술을 두른 뒤 스모크 페퍼로니 소시지 2개를 썰어 넣고 겉면이 바삭해지도록 볶아 따로 담아둔다.
2 남은 오일에 굵게 다진 빨간 피망 1개를 넣고 센 불에서 볶다가 다진 양파 1컵과 다진 마늘 1과 1/2큰술, 조각낸 페퍼론치노 3~4개를 넣고 중약불에서 5분간 더 볶는다.
매장에서 만나요매장에서 만나요4 계속 끓이다가 달걀 흰자가 하얗게 익으면 불에서 내려 조각낸 페타 치즈를 골고루 뿌리고 이탤리언 파슬리도 굵게 다져서 뿌린다.
5 그릴에 구운 바삭한 바게트나 러스틱 브레드를 곁들여 낸다.
바게트 속의 최대 영양소,
스모키 캐럿 핫도그
1 스피아민트와 애플민트 각각 1/2컵, 이탤리언 파슬리 1/3컵, 마늘 1개, 커민 파우더 1작은술, 사과 사이더 식초 1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을 블렌더에 넣고 갈아 민트 치미추리 소스를 만든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미니 당근을 반으로 잘라 7~8분간 삶은 뒤 물기를 빼고 말린다.
매장에서 만나요매장에서 만나요4 바비큐 그릴에 ②의 당근과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 슬라이스한 적양파, 칼집 낸 소시지를 올려 구운 뒤 소시지를 제외한 구운 채소를 ③의 소스에 잘 섞어 버무린다.
5 쌀바게트를 반으로 갈라 치미추리 소스를 바른 뒤 구운 당근, 방울토마토, 적양파, 소시지를 채우고 파르메산 치즈 가루와 민트 잎을 뿌려 완성한다.
캠핑의 묘미 첫째는 장비를 갖추는 즐거움, 둘째는 캠핑 밀과 쿠킹 툴. 본격적인 아웃도어 다이닝 준비를 위한 쿠킹 툴을 엄선했다.
파이나밀 전동 그라인더
촘촘하게 간 향신료는 어떤 요리에든 섬세한 풍미를 더한다. 후추, 로즈메리, 타임 등 각종 향신료가 필수인 스테이크 조리 시 활용해보자.
KÜCHENPROFI
13만2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프리머스 리텍 주전자 1.5L
프리머스의 시그너처인 리텍 주전자는 하드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넉넉한 용량에도 휴대가 편하다.
PRIMUS by FJALLRAVEN
4만9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접이식 그리들 스토브
지름 8.5cm의 넓은 화구로 열을 고루 퍼트려 강력한 열전도율을 자랑한다. 고열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는 테프론 코팅을 적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KZM
13만9천8백원
(온라인 전용)
매장에서 만나요
팔레트 그릴 팬 28cm
투박한 멋의 그릴 팬이 식상하다면 팔레트 그릴 팬을 사용해보자. 딥베이지와 딥핑크 컬러, 팔각 형태의 디자인으로 테이블 위 즉각적인 세팅에도 감성적 멋을 잃지 않는다.
DR.HOWS
12만원
매장에서 만나요
비어 박스 바비큐 세트&보울 하이
수납 박스와 바비큐 그릴 두 가지 용도로 즐길 수 있는 맥주 상자 모양의 화로와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반구형 다기능 화로대.
HOFATS
(왼쪽부터)
63만원
96만원
(온라인 전용)
매장에서 만나요
캠핑 술잔 세트
유리잔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와 소주 전용 푸어러까지 포함돼 야외에서 즐기기에 적격이다.
KZM
2만5천8백원
(온라인 전용)
매장에서 만나요
프리미엄 큐브 바비큐 세트
호파츠의 프리미엄 화로대 큐브는 캠핑의 어느 순간에도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릴과 플랜차를 이용하면 BBQ 그릴로, 뒤집으면 스툴 의자 및 사이드 테이블 등 아웃도어 가구로 변신한다.
HOFATS
1백59만원
(온라인 전용)
매장에서 만나요
옥토푸스 빨래 건조대
수직 화구로 만들어져 강력한 화력이 특징이며, 고급스러운 스테인리스 마감으로 외관도 보기 좋다. 테이블과 버너 기능을 겸한다.
KOLPING
15만원
클래식 진공 멀티 스타인
진공 단열 기술이 음료를 최대 8시간까지 시원하게 유지해준다. 플립-업 뚜껑 덕분에 한 손으로 쉽게 열고 닫으며 마실 수 있다.
STANLEY by AMT
709ml, 5만2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롤업 키친 툴 케이스
12개의 포켓이 있어 많은 양의 키친 툴과 커틀러리를 보관할 수 있으며, 우드 행어와 고정 스트랩이 있어 거치 또한 간편하다.
KZM
1만8천원
(온라인 전용)
매장에서 만나요
키친 토치 푸에고
최대 화염 온도는 1,300°C. 화염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캐러멜라이징부터 가열 및 그릴 요리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GEFU by AMT
18만3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프리머스 이센셜 포트 세트
2개의 포트와 1개의 프라이팬으로 가볍고 콤팩트하게 수납된다. 아웃도어 쿠킹을 위한 기본 도구로 추천한다.
PRIMUS by FJALLRAVEN
6만9천원
캠프파이어 프렙 세트
키친 툴 및 커틀러리를 종류별, 크기별로 한번에 보관할 수 있다. 넉넉한 사이즈와 간편한 수납 방법이 강점.
PRIMUS by FJALLRAVEN
8만9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바비큐 팬
간편하게 바비큐를 즐기고 싶다면 게푸의 바비큐 팬을 사용해보자.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세척하기 편하다.
GEFU by AMT
4만7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콜핑 점보 쿠커
10L의 넉넉한 조리 용량으로 찜부터 전골 및 구이까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편백나무로 만든 뚜껑을 도마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인 제품.
KOLPING
12만9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editorKim Minhyung
photographerSim Yunsuk
stylistKim Jinyoung
©Adobe Stock,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