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오는 8월 2일(화)부터 8월 31일(수)까지 광주신세계 개점16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전시“백화점 속 문화유원지”전이 열립니다.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우리 삶의 한가운데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갤러리에 한정되어 전시되었던 작품들이 좀 더 대중적인 공간으로 나와 관람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합니다.
전시의 제목 ‘문화유원지’는 합성어로 유희, 오락 등을 즐길 수 있는 유원지에 놀이기구나 휴양시설, 자연환경 대신에 미술품이 가득하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광주지역의 작가 열 여섯 명이‘쇼핑’과‘여가’라는 주제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들은 주제를 노골적으로 또는 비유적으로 친숙하게, 또는 소비, 욕망과 연관시켜 조금은 비판적으로, 각자의 상상력과 연결시켜 다양하게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이번 전시는 백화점 1층 광장과 정문 광장에 공간을 압도하는 입체작품이나 공간과 잘 어우러지는 설치 작품, 대형 아트벤치 등이 설치되어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둘러 싸여 휴식을 취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더불어 1층 신세계갤러리에는 퍼블릭 공간에 설치된 작품과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 소품으로 또는 회화나, 설치로 표현되어 조금은 진지하고 묵직하게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창조적인 예술과 문화를 일상 속에서 심미적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무더운 여름 백화점 공간에 마련된 이색적인 아트벤치에서 편하게 몸을 맡기고 주변에 설치된 작품 감상하시며, 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어보는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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