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12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희수 작가의 초대전이 6월 26일(화)부터 7월 10일(화)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립니다.
길거리를 떠돌며 소위 문제아라고 낙인 찍힌 아이들과 소통을 시도하여 그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그러한 모습이 담긴 작품으로 기성세대에게 생각의 틈을 제공한 진지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신희수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입니다. 광주대학교 사진학과 재학시절부터 진지하게 현실의 문제를 껴안고 끈기 있게 관심거리를 담아온 신희수 작가가 이번 첫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새만금 사람들’, 청소년들을 촬영한 ‘노상깐다’ 시리즈에 이어 지난 2년 여간 일본에서 촬영한 ‘신주쿠2 쵸메’ 시리즈 작품 등30여 점이 전시됩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것을 촬영하는 이 작업들은 이들 소수자의 모습을 대중들에게 드러냄으로써 우리 사회의 실체를 보다 깊고 넓게 소개하고 바라보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 입니다.
신희수 작가의 작품은 관조자의 입장에서 현상과 대상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선 관심을 가진 사회 현상과 그 속에 속한 사람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시도하면서 시작되어 작품으로 기록된 그들의 모습은 소통의 시간들이 누적되어 다양한 이야기를 내포합니다.
신희수 작가가 사회 속 비주류로 분류된 이들과 소통하며 담아낸 작품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껴안고 진지하게 작품 속에 녹여내는 젊은 미술 학도의 생각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되어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가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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