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바람과 함께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의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시기에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전시로 ‘행복나눔 아트페어’ 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그간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하며 나눔 정신의 소중함을 되새겨 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중견, 청년 작가들이 이번 전시의 의미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 모아 소중한 사랑의 실천에 동참해주었습니다. 작품들은 5만원에서 200만원 대의 금액에 판매되는 소품들로 서양화, 한국화, 조각, 판화, 사진,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특별전으로 예술창작의 기본이자 시발점인 드로잉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미술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판매 수익금을 전달할 대상 양육시설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미술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좀 더 적극적인 후원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11년은 국내외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 때문에 어느 때보다 더 추운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비록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힘들지라도 작은 마음 마음이 모여 좀 더 낮은 곳까지 훈훈한 사랑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에 아름다운 온기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평소 갖고 싶으셨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시는 기회와 함께 추운 겨울을 맞아 힘겨워하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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