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산하의 향토색 짙은 정감을 서정적으로 담아온 한국화가 장현우씨의 개인전입니다. 황토 위에 분채와 석채를 이용해 남도의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을 독특한 조형언어로 구현해 오던 작가가 이번 "소통과 교류"라는 부제로 선보이는 <신인류>시리즈 작품들은 그간의 작품들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재료뿐만 아니라 주제와 조형언어의 변화를 시도하여 관람객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인류>시리즈는 자연이라는 옷을 입은 인체의 모습으로 기존에 작가가 꾸준히 표현해 온 인체드로잉과 풍경이 결합된 모습으로, 현대인의 정서와 다양성을 담아내고자 한 것입니다. 장현우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중국 로신미술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15회와 그룹 초대전에 400여회 출품했습니다. 현재는 한국미협, 일레븐, 선묵회, 광주인체드로잉회 등 회원으로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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