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갤러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공간 확장형 전시로 미술 작품이 전시장뿐만 아니라, 1층 컬처스퀘어 공간 곳곳에 설치되어 관람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합니다. 올해의 테마는 ‘사물과 공간’으로 일상의 익숙한 사물과 공간이 일상적인 옷을 벗고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이야기를 건네오는데, 그것을 통해 우리는 상상을 시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참여작가 열 다섯 명의 독특한 시각에 의해 평범한 일상이 예술로 끌어들여지면서 상식적이고 고정된 우리의 사고에 낯섦과 재미를 줍니다. 사고를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작품과 함께 더위에 지친 심신에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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